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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보다 싼 값에…유착 의혹 경찰, 수상한 중고차 거래

입력 2019-03-21 20:58 수정 2019-03-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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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클럽 버닝썬과 '유착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 간부가 중간 고리로 지목된 전직 경찰로부터 수입 중고차를 구입한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중고차 매매업을 하는 전직 경찰이 시세보다 싼 가격에 차를 판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버닝썬에서 미성년자 출입 사건이 났을 때였습니다.

현직 경찰관 A씨는 강남경찰서에서 과장으로 근무했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건을 무마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전직 경찰관 강모 씨의 휴대전화기에서는 유착이 의심되는 문자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버닝썬 측의 요청을 받은 강씨가 강남경찰서 A씨에게 사건을 청탁해보겠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A씨가 미성년자 출입 사건이 있기 1년 전쯤 강씨로부터 아우디를 중고로 구매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중고차 매매업을 하는 강씨가 시세보다 싼 가격에 차를 팔았다는 것입니다.

경찰은 미성년자 출입 사건 이전부터 A씨와 강씨 사이에 유착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다만 A과장은 경찰 조사에서 차량 구매는 정상적인 거래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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