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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독] 문재인 "야권 신당 창당"…안철수 참여할까?

입력 2012-12-1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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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이제 딱 9일 남았습니다. 한자릿수입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대선 판세, 깊이 있게 진단합니다. 오늘(10일) 정치판독 첫 번째 주제는 야권의 신당 창당입니다. 고정애 중앙일보 정치국제 차장과 얘기 나누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문재인 후보가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신당 창당 얘기를 밝혔는데요.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문재인 후보입니다.

[문재인 후보 /9일 기자회견 : 국민정당이 지역·계층·이념에 갇혀 있던 한국 정치의 모든 문제를 녹여버리는 용광로 정당이 되게 하겠다.]



Q. 야권 신당 창당, 대상은 누구?
- 민주당, 안철수 지지세력, 진보정의당, 시민사회, 합리적인 중도보수를 포함한다고 했다. 노무현 정부 2기가 아니라는걸 보여주기 위해 중도보수를 포함. 반 새누리당 연대 될 듯

Q. 신당 창당, 안철수와 연관성은?

Q. 야권 지지층 결집 효과 있을까?
- 문재인 후보의 단점은 노무현 2기 정부가 아니냐는 것이다. 그부분에 있어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점에서 지지층에겐 효과가 있을 것이다.

Q. 야당의 신당 창당 역사?
- 신당 창당이라는 것은 민주당 계열에선 아주 많이 있었다. 민주당은 호남과 진보성향 개혁성향이 뭉쳐서 만들어졌는데 그렇게해도 과반이 되기 힘들다. 단독 집권이 불가능해서 연합이나 연대를 했다. 대선과 총선을 앞두고 끊임없는 이합집산이 있었다.

Q. 새누리 "제 2열린우리당, 호남 팽당" 비판, 평가?
- 과거의 사례를 보면 그런측면이 있다. 문재인 후보가 과거와 달리 정치력을 발휘하느냐는 다른 문제인 것 같다.

Q. '거국내각 공동정부' 가능성?
- 신당과 거국내각은 맞지 않아. 2003년 노무현 정부 당시 박근혜를 통일부 장관으로 염두해뒀었다. 하지만 결국 안됐다. 그 정도로 어려운 것이다. 비슷한 색깔의 사람은 내각에 참여할 수 있지만..국민이 보기에 놀랄만한 사람이 참여하기에는 어려운 일이다.

Q. '안철수 효과' 얼마나 있었나?
- 실제로 반전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안철수 전 후보가 유세를 하기 시작하면서 여론조사를 보니 박 후보가 앞서는 곳이 7곳, 문재인 후보는 1곳 이었다. 박 후보가 앞서고 있지만 그렇게 크게 앞서고 있는 것은 아닌것 같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틀림없다.

Q. 최근 지지율 판세 분석?
- 박 후보는 평균 47.4% 문 후보는 42.9%였다. 4.5%이다. 오차범위내라고 볼 수 있다. 격차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내일모레까지 여론조사가 나오는데, 전문가들은 제한적이라고 표현한다.

Q. '안철수 효과' 점점 더 커질까?
- 결과적으로 보면 박근혜 후보의 대세론을 깼다는 측면, 새정치를 대선의 주요 이슈로 만들었다는 것은 강한 바람인 것 같다. 양쪽 진영을 결집시키는 효과가 충분히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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