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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버스보면 화가 나" 보복운전에 기사 폭행

입력 2016-03-1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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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만 골라 절도를 한 사람들이 잇따라 붙잡혔습니다.

익산의 한 주택가입니다. 남녀 2명이 주차된 차량을 유심히 살펴보며 어슬렁거립니다.

차문이 잠기지 않은 차를 찾고 있는 건데요, 잠시 후 여성이 망을 보는 사이 남성이 차안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얼마 못가 체포됐는데요. 실시간으로 CCTV를 보고 있던 관제센터 직원이 범행 장면을 발견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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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를 뒤집어 쓴 남성이 주차된 차 문을 당겨보며 돌아다니는데요, 이 남성 역시 문을 잠그지 않은 차량만 골라 금품을 훔쳤습니다.

지난해 소년원에서 출소 한 뒤 생활비가 필요해서 범행을 저질렀다는데, 또다시 철창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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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의 한 도로입니다. 승합차 한 대가 고속버스 앞에서 진로를 방해하는데요, 버스가 자신의 승합차 앞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하는 겁니다.

분이 덜 풀렸는지 급기야 차를 세우고 버스에 올라타서, 운전기사를 폭행했는데요, 경찰조사에서 지난해 버스를 상대로 뺑소니 사고를 내고 징역형을 받은 이후 버스만 보면 화를 참을 수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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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보복운전으로 두 사람이 적발됐습니다.

흰색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뒤차를 위협합니다. 자신에게 경적을 울렸다고 보복운전을 한 건데요.

또 다른 곳에선 30대 운전자가 갑자기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이렇게 서행 운전을 하며 진로를 방해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 모두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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