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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골프접대' 의혹…최재형은 자녀에 '헐값임대' 논란

입력 2021-07-19 20:15 수정 2021-09-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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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 대선주자들과 관련한 의혹도 연달아 제기됐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해선 골프 접대와 명절 선물을 받았단 의혹, 최재형 전 감사원장 관련해선 자녀에게 헐값 임대를 줬단 의혹이 불거진 겁니다. 당사자들은 곧바로 해명에 나섰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이던 2011년 골프접대를 받았단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삼부토건 조남욱 전 회장의 당시 일정표에 '윤석열 검사'의 줄임말로 보이는 '윤검'이란 기록이 있단 겁니다.

조 전 회장은 윤 전 총장에게 부인 김건희씨를 소개해준 걸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조 전 회장 측 기록 중엔 윤 전 총장에게 수차례 명절 선물을 보냈단 내용도 있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윤 전 총장 측은 조 전 회장과 20여 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식사나 골프를 함께한 적이 있다면서도 최근 10년간은 만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에 골프 비용도 각자 냈기 때문에 접대를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특히 골프를 쳤다고 특정된 날짜와 관련해선 저축은행 수사로 바쁘던 때라서 골프를 친 사실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재형 전 원장과 관련해선 딸에게 '헐값 임대'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2018년 감사원장에 취임해 공관으로 이사를 가면서 자신의 목동 집을 주변 시세보다 싸게 둘째딸에게 내줬단 겁니다.

당시 최 전 원장이 딸에게 받은 건 보증금 1억2000만원에, 월세 100만원입니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 : (실거래가가) 3억에 150, 18년 1월에. 2층이 이 정도면 층수가 좋으면 더 비싸거든요. (1억2천에 100이면?) 엄청 싼 거죠.]

최 전 원장은 이미 검증을 다 받은 사안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최재형/전 감사원장 : 증여세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 매달 100만원씩 월세 받는 걸로 해결했고 공직자 재산 등록을 할 때 이미 검토해서 여러 법적인 문제 없는 것으로…]

(화면출처 : 한겨레)
(영상디자인 :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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