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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NSC 전체회의 소집…합참 "6차 핵실험 추정"

입력 2017-09-03 14:19 수정 2017-09-03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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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현주 기자, 조금 전 NSC가 시작됐습니까?

[기자]

문 대통령은 조금 전인 오후 1시 30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NSC 전체 회의를 소집해 직접 주재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이낙연 국무총리,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하게 됩니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 회의를 소집해 주재하는 것은 취임 이후 네 번째입니다.

앞서 지난 5월 14일, 지난 7월 4일, 지난 7월 29일 북한의 도발 직후 이뤄졌습니다.

앞선 NSC에서 문 대통령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한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할 것과 국제사회 차원의 강력한 대북 제재안 마련 등을 지시한 바 있습니다.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수소탄을 개발했다고 밝힌 데 이어, 핵실험으로 추정되는 움직임까지 보인 거죠?

[기자]

네. 북한은 오늘 오전 "새로 제작한 대륙간탄도로켓(ICBM)에 장착할 수소탄을 개발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무기연구소를 찾아 핵무기병기화실태에 대한 종합보고를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오늘 오후 함경북도 길주군 인근에서 인공지진이 발생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고 공식 발표했는데요. 합참은 "오늘 오후 12시 29분쯤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5.7의 인공지진은 북한의 6차 핵실험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우리 군은 대북 감시 및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 공조하에 다양한 대응방안 시행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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