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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그룹 말고 또 받았나? 김광준 검사 계좌 본격 추적

입력 2012-11-21 12:03 수정 2012-11-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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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진그룹 관계자에게 거액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김광준 검사에 대해 특임검사팀이 관련 계좌 추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서울 서부지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유진그룹 말고 또 받았나? 김광준 검사 계좌 본격 추적

[기자]

네, 특임검사팀이 구속된 김광준 검사의 계좌에 대해 강도 높은 추적에 나섰습니다.

김 검사가 건네 받은 돈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서입니다.

추적의 중심 축은 유진그룹 관련 계좌입니다.

특임검사팀은 김 검사에게 6억원을 건넨 유진그룹 관계자와 김 검사 사이의 자금 흐름을 면밀하게 들여다 보고 있습니다.

특히 유진그룹에서 나온 돈이 구체적으로 어떤 경로로 통해 전달됐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으로부터 김 검사에게 흘러간 2억 4천만 원에 대해서도 정확한 흐름을 좇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특임검사팀 관계자는 "김 검사의 계좌를 따라 추적을 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유진기업 말고도 또 다른 기업으로부터 비자금을 더 받았는지도 수사 대상입니다.

이를 위해 김 검사가 재직했던 부산과 의정부 지역 기업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김 검사의 비위 사실이 새롭게 드러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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