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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로빈 윌리엄스, 자택서 숨진 채 발견…자살 추정

입력 2014-08-12 16:39 수정 2014-08-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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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할리우드 명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영화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던 그의 비극적인 죽음에, 오바마 대통령까지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이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카르페디엠!(오늘을 즐겨라)]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티뷰론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올해로 만 63세. 경찰은 그가 최근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 증상을 앓던 정황으로 미뤄 자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딸 젤다 윌리엄스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과 어린 시절 딸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려뒀던 게, 그의 마지막 메세지였습니다.

명배우의 죽음에 오바마 대통령도 "그가 끝내 모든 인간의 감성을 흔들어놓았다"며 애도문을 발표했습니다.

코미디언으로 먼저 이름을 알렸지만, 그의 연기력은 젊은 시절부터 눈에 띄었습니다.

[짐 던/로빈 윌리엄스 은사 : 어느날 갑자기 우리는 그가 타고난 배우라고 깨달았어요. 어디서든 어떤 역할이든 뭐든지 다 연기할 수 있었으니까요.]

희극배우로 연기에 발을 들인 로빈 윌리엄스는 <굿 윌="" 헌팅=""> <미세스 다웃파이어=""> 등 70편이 넘는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캡틴, 오 마이 캡틴]

우리를 울고 웃겼던 캡틴이지만, 정작 본인의 마음은 어찌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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