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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 송년특집 2부작 방송…1탄 '아! 백의 천사'

입력 2017-12-21 13:01

방송: 12월 21일(목) 밤 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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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12월 21일(목) 밤 9시 30분

'스포트라이트' 송년특집 2부작 방송…1탄 '아! 백의 천사'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2017년 우리 사회를 강타한 갑질논란과 을의 눈물을 송년 특집 2부작으로 방송한다.

21일(목) 방송은 을의 눈물 1탄 '아! 백의 천사' 편으로 최근 공개돼 분노를 자아낸 간호사 장기자랑 동영상의 배후와 백의 천사들의 절규, 그리고 '위험한 병동'을 집중 추적했다.

짧은 옷에 선정적인 안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문제의 동영상에 등장하는 사람은 가수도, 댄서도 아닌 간호사. 환자의 곁을 지키는 백의의 천사들은 왜 무대에 올라 춤을 춰야 했을까.

"근무표를 조정해 전문 강사로부터 댄스 지도를 받았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동영상속 주인공들을 직접 만나 충격적인 증언을 확보했다. 전문 댄스강사까지 섭외해 춤동작과 표정, 제스처까지 연습했다는 간호사 A씨. A씨를 비롯한 '백의 천사'들의 충격적인 증언은 계속된다.

"키 크고 늘씬한 사람들을 선발했다. 심지어 오디션까지 봤다."

문제의 동영상에 등장하는 간호사들은 학교법인 일송 학원의 성심병원 소속. 일송 학원은 1971년 한강성심병원을 시작으로 서울 강남과 강동, 춘천, 평촌과 동탄 등 총 4050 병상 규모의 6개 병원으로 구성된 '의료 제국'이다. 이렇게 일송에 뿌리를 둔 기관들이 모두 모이는 행사가 '일송 가족의 날'로 이날 행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 '간호사 댄스 경연'이라는 게 병원 안팎의 증언이다.

간호사 A씨는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신규 간호사 가운데 외모가 괜찮고 키 크고 날씬한 사람들로 선발했다. 간호부 관리자들 앞에서 오디션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누가, 왜 이런 '노출 전쟁'을 지시했을까. 간호사들은 왜 이런 '부당한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었을까.

38만 명에 달하는 간호사들의 절규! 살인적인 근무환경과 병원 간의 무한 경쟁 체제 등은 오늘(21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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