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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비핵화 땐 대북지원"…다자 외교무대 첫 발

입력 2013-09-0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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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경제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하게 될 G20 정상회의가 개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식 행사 첫날,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규모 대북지원 구상을 밝히고 이탈리아 기업들의 개성공단 참여를 요청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남궁욱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콘스탄니노프스키 궁전 앞입니다.

이곳에서 한국시각으로 조금 전인 밤 9시부터 G20 정상회의의 시작을 알리는 공식 환영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어제(4일) 러시아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은 환영 행사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처음 대면하는 걸로 다자외교무대에 첫발을 디딥니다.

이어 밤 10시부턴 정상회의 1차 세션이 진행됩니다.

'성장과 세계경제'란 주제로 정상들이 머리를 맞대는 겁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엔리케 레타 이탈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걸로 러시아에서의 첫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또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에 대한 러시아의 지지를 당부하며 비핵화를 전제로 한 대규모 대북지원 구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타르타스 통신 인터뷰) :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된다면) 통신이나 교통·전력 이런 것에 대한 확충, 국제기구에 대한 가입, 이런 것도 지원을 하려고 합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은 G20 정상회의 2차 세션에 참석해 선도연설을 하고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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