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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치열한 외교전…한·일 정상 만남 가능성도 '관심'

입력 2013-09-05 21:32 수정 2013-09-0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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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G20 정상회의의 큰 의제 두가지는 미국의 출구전략과 시리아 공습 문제입니다. 박 대통령과 일본 아베 총리의 만남도 관심입니다.

이어서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G20 정상회의에서는 우선 세계 금융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미국의 출구전략 문제가 테이블에 오릅니다.

재정 건전성을 위해 양적 완화 규모를 줄이는 게 불가피하다는 선진국과 금융시장에 끼칠 충격을 우려하는 신흥국의 갈등이 예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공식 발언을 통해 양측의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조원동/청와대 경제수석 : 선진국이 어렵다고 해서 선진국 하는 데로만 가면 신흥국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 그걸 고려해야 합니다.]

공식 회의장 바깥에서는 시리아 문제 등 국제적 쟁점을 놓고 치열한 외교전이 전개됩니다.

박 대통령은 공식 회의 전 각국 정상과 환담을 하는 과정에서 아베 일본 총리와도 조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공식 회의장에서도 아베 총리 옆자리에 앉게 돼 자연스러운 만남이 예상됩니다.

이처럼 관련국들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다자외교 무대. 박근혜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동시에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로 악화하고 있는 동북아 관계 개선을 위해서도 외교적 역량을 발휘해야 하는 숙제를 동시에 껴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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