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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공천 경쟁률 하락…더민주는 절반 가까이 감소

입력 2016-02-17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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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4월 13일에 치러지는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후보 신청이 어제(16일)로 마감됐습니다. 경쟁률을 보면 새누리당도 약간 줄었고, 더불어민주당의 경우에는 분당 여파로 19대 총선에 비해서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어제 20대 공천 후보 신청을 마감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잠정 집계 결과 900여명이 신청해 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지난 19대 총선 당시 3.97대 1에서 다소 하락한 가운데 28일까지 후보자 면접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모두 371명이 공천을 신청해 평균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700명을 웃돌았던 지난 19대 총선 민주통합당 시절에 비해 절반가량 감소했습니다.

특히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등식이 성립했던 호남 지역의 경쟁률도 1.97대 1에 머물러 분당과 호남 의원들의 이탈 여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더민주는 오늘부터 지역구 실사 등 공천 심사 자료를 수집하고 22일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면접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국민의당도 이번 주에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19일까지 공천 후보 공모를 마무리 하기로 했습니다.

여야가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하고 있지만 선거구 획정 지연 사태로 세부 경선 일정 확정에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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