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새정치연합 만든 김한길·안철수, 당명 개정에 '싸늘'

입력 2015-12-28 15:20

안철수 "포장지만 바꾼다고 내용 안 바뀌어"
김한길 "드릴 말 없다"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안철수 "포장지만 바꾼다고 내용 안 바뀌어"
김한길 "드릴 말 없다"

새정치연합 만든 김한길·안철수, 당명 개정에 '싸늘'


새정치민주연합이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개정한데 대해 창당 주역인 김한길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28일 관련 싸늘한 반응을 나타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해 3월 당시 민주당을 이끌던 김한길 대표와 독자신당을 추진 중이던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합당하며 탄생한 결과물이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으로 당명이 바뀌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은 1년 9개월 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새정치연합의) 당명 개정에 대해 어떤 말씀을 드릴 처지는 아니다"라고 구체적인 언급을 아꼈다.

그는 그러면서도 "내용은 전혀 바뀌지 않고 이름만 바뀌었다. 포장지만 바꾼다고 해서 사람들이 내용물이 바뀌었다고 믿겠느냐"며 당명 개정에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김한길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를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새 당명을 어떻게 보느냐"에 대한 질문에 "제가 더 드릴 말이 없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최고위와 당무위를 잇따라 열어 새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확정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당명 변경 신청도 마쳤다.

(뉴시스)

관련기사

새정치민주연합 새 당명에 '더불어민주당' 안철수, 1월10일 창준위 발족…"발족 후 인재영입 진행"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