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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새 당명에 '더불어민주당'

입력 2015-12-28 14:17 수정 2015-12-28 14:19

약칭은 아직 미정…로고는 내년 1월 교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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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칭은 아직 미정…로고는 내년 1월 교체 예정

새정치민주연합은 28일 새 당명을 '더불어민주당'으로 확정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민주소나무당', '새정치민주당', '함께민주당', '희망민주당' 등과 함께 최종 후보로 올라온 더불어민주당을 새 당명으로 확정했다.

당명 개정 업무를 총괄한 손혜원 홍보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의 새 당명은 '더불어 민주당'이다"라고 밝혔다.

손 위원장은 "(당명은) 쉽게 기억할 수 있고, 쉽게 입에 올릴 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라는 말이 앞에 있어서 국민·민주주의 여러가지와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과 더불어, 노동자와 더불어, 고3엄마와 더불어, 장애인과 더불어 등으로 앞에 (수식어를) 붙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은 약칭을 '더민주당'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지만 확정하지는 못했다. 원외 민주당이 있어 내부적으로 법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향후 약칭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당무위에 참석한 의원 중 일부는 비공개 회의 때 새 당명에 '새정치'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한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전해졌다. 안철수 신당에서 '새정치'를 선점할 경우 쓸 수 없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더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당무위 결과에 따라 곧바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당과에 당명 변경을 신청할 수 있도록 당명 변화에 신경을 쓰기도 했다.

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은 1년 9개월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지난해 3월 김한길 전 공동대표의 민주당과 안철수의 '새정치연합'이 합당하며 생긴 뒤 2년을 채 채우지 못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당명 개정에 따른 새 로고는 내년 1월 중으로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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