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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사회 최고 골치거리는 '북한·이란 핵 문제'

입력 2012-01-11 06:28 수정 2012-02-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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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국제사회의 최고 골치거리는 이란과 북한의 핵 문제가 될 걸로 보입니다. 국제적인 핵 전문가가 내놓은 관측입니다.

이상언 런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마크 피츠패트릭 국장.

26년 간 미 국무부에서 일한 핵무기 확산 방지 전략 전문가입니다.

피츠패트릭 국장은 이스라엘이 몇 달 안에 이란의 핵 시설을 공습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마크 피츠패트릭 /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비확산·군축 국장 : 올해가 미국 대선의 해라는 점 때문에 이스라엘이 그 같은 결정을 더욱 쉽게 할 수도 있습니다. 대선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결정을 반대하기 어려울 겁니다.]

그는 이스라엘의 공격은 미국과의 사전 협의 없이 감행될 걸로 예견했습니다.

[아마도 새벽 3시에 네타냐후 총리가 오바마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우리 전투기가 이란으로 출격했다. 요격하지 말라' 고 통보하고 미국은 이를 묵인하는 식으로 진행될 겁니다.]

북한의 군사적 도발 가능성도 경고했습니다.

[2010년 북한의 두 차례 군사적 도발은 어떤 식으로든 김정은 권력 승계와 연관돼 있었을 걸로 추정됩니다. 이제 김정은이 권력을 쥐었으므로 자신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다시 무력 도발을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로 보입니다.]

그는 김정은 정권의 취약성 때문에 북한의 핵 무기나 핵 물질이 외부로 유출될 것을 우려했습니다.

[최악의 시나리오는 북한의 권력 투쟁 과정에서 북한의 핵무기가 해외 테러리스트들의 손으로 넘어가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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