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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의 절규…"차라리 3단계 올려 짧고 굵게 끝냈으면"

입력 2020-12-14 21:23 수정 2020-12-1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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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럴 바에는 거리두리를 더 올려서 빨리 확산을 막아 달라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2.5단계나 3단계나 장사가 안되는 건 마찬가지"라며 차라리 짧고 굵은 방역으로 숨통을 틔워 달라는 겁니다.

그 절박한 목소리를, 김지성 기자가 들어 봤습니다.

[기자]

텅 빈 거리…눈에 띄는 '임대'

[A씨/식당 운영 : 지금이 점심시간인데 손님이 딱 두 팀 있잖아요. 아 한 분 먹고 갔다. 세 분.]

3단계 경우…영업 중단 45만여 곳으로
막막한 자영업자…쌓여가는 '적자'

[B씨/PC방 관계자 : 적자가 마이너스 1800만 원이었어요, 저번 달에는. 임대료랑 이것저것 PC게임비 지출이랑 해서…]

25년 식당 사장 "3단계가 편하다"

[C씨/식당 운영 : 병도 고칠 때 우리가 항생제 쓰더라도 의사 선생님이 끝까지 먹으라고 말씀하시잖아요. 확실하게 잡는 게 아예 3단계 하는 게 훨씬 더 편해요.]

"2.5단계나 3단계나 장사 안 돼"

[A씨/식당 운영 : 어차피 2.5단계도 장사가 안되고 3단계도 안 되고…]

"임대료 등 가겟세가 부담" 한목소리

[C씨/식당 운영 : 저도 직원을 다섯 명 가까이 썼었는데… 가겟세는 고사하고 인건비도 아예…]

[B씨/PC방 관계자 : 적자죠. 임대료도 높기도 하고 인건비도 솔직히 안 나와요. 인건비도 안 나오고…]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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