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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목격자' 찾는 경찰…버스 안내원 다시 수소문

입력 2019-09-23 20:58 수정 2019-09-2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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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화성연쇄살인사건 당시 만들어진 몽타주는 한 장입니다. '1988년 9월 7일 밤'에 '버스'에 탄 바로 그 사람의 인상착의가 담겨 있습니다. 이 몽타주는 '버스 안내원'의 구체적인 진술을 바탕으로 그려졌는데, 경찰이 최근 '버스 안내원'을 다시 찾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화성연쇄살인사건 때 범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목격한 사람은 2명입니다.

1988년 9월, 7차 사건이 일어난 뒤 용의자를 태운 버스 기사와 안내원입니다.

기사는 몇년 전 사망했습니다.

경찰이 유일하게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이는 '버스 안내원'을 찾고 있습니다.

1988년 7차 사건 뒤 나온 몽타주는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당시 이 안내원은 범행 장소 근처에서 한 20대 남성이 수원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고 진술했습니다.

사건 현장에 누군가 풀밭을 헤치며 이동한 흔적이 있었는데, "용의자의 바지 아랫부분도 젖어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증언이 구체적이었던 만큼 경찰은 화성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춘재의 대면 조사는 3차 조사를 끝으로 일단 멈췄습니다.

경찰은 화성 살인 사건의 수사 기록과 처제 살인사건의 기록을 비교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기록은 15만 페이지에 이르기 때문에, 검토하는데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그래픽 : 이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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