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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부인 이춘재…'강호순 입 연' 베테랑 프로파일러 투입

입력 2019-09-21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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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은 이춘재 자백을 이끌어내기 위해 베테랑 프로파일러들을 투입했습니다. 또다른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입을 열었던 팀입니다. 또 지금까지 세상에 드러나지 않은 또다른 살인 사건이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그 일대 장기 미제 사건과 함께 이춘재의 과거 행적을 다시 추적하고 있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3일째 이어진 조사에서도 이춘재는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베테랑 프로파일러 3명을 투입했습니다.

2009년 연쇄살인범 강호순의 심리분석을 맡아 여죄를 밝혀낸 팀입니다.

이춘재의 심리를 분석해 자백을 이끌어내고 나머지 혐의도 밝혀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수사가 길어질 가능성에 이씨를 수사본부와 가까운 교도소로 옮기는 방안도 논의 중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부산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씨를 안양교도소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춘재의 '처제 살인 사건 기록'도 청주지검에서 넘겨받아 다시 들여다 보기로 했습니다.

화성 연쇄살인과의 연관성을 확인하기 위해서입니다.

또 두 사건 사이 2년 9개월의 공백기 동안 경기 화성과 충북 청주 일대에서 발생한 장기 미제사건이 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씨가 군에서 제대한 이후 1차 살인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의 행적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사건이 드러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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