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 번에 300만원"…걸그룹 멤버, '스폰서 제안' 폭로

입력 2016-01-12 20:51 수정 2016-04-05 10: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여자 연예인들에게 부적절한 관계를 요구하는 사례는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오늘(12일)은 한 걸그룹 멤버가 이른바 스폰서를 구해주겠다는 브로커의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임지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번 만날 때마다 300만원까지 받게 해주겠다."

걸그룹 타히티의 멤버 지수가 SNS 계정으로 받은 메시지 내용입니다.

자신을 '스폰 브로커'라고 소개한 A씨는 멤버십으로 운영되는 모임의 한 남성을 만나주면 한번에 300만 원씩 주겠다고 제안했습니다.

A씨는 비밀을 지키겠다며 계속 제안했고 지수는 결국 자신의 SNS 계정에 해당 메시지를 공개하며 "불쾌하다"고 밝혔습니다.

[드림스타엔터테인먼트 : 이런 경우는 처음있다 보니 저도 어이가 없고요. (메시지 공개를) 미리 말하고 이런 부분은 없었습니다.]

스폰서를 알선해 주는 브로커들의 손길은 최근 SNS를 통해 연예인은 물론 일반인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B씨/연예기획사 연습생 : (만남) 횟수를 정해놓고 회당 200만~300만원으로 많으면 한달에 2000만원 정도까지 준다고…]

오늘 오후 일본에서 돌아온 걸그룹 타히티는 소속사를 통해 법적대응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관련기사

"한 타임에 200~300만원" 타히티 지수, 스폰서 제안 폭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