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정위 고위 퇴직자 85%, 대기업·로펌행
공정거래위원회 출신 고위공직자 상당수가 국내 주요 대기업과 대형 로펌에 재취업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정무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이 공정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공직자윤리위 취업심사를 통과한 공정위 출신 4급이상 퇴직자 총 20명 가운데 13명이 KT를 비롯한 대기업에 재취업했고요, 20%에 해당하는 4명은 대형로펌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이들 가운데 단 1건을 제외한 19건의 경우 퇴직 후 6개월 안에 바로 재취업했고, 1달 여만에 취업한 사례도 7건에 달했습니다.
2. 난임 시술비 내년부터 건보적용 추진
보건복지부는 난임치료 시술비와 제반 비용에 대해 내년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월평균 소득 150% 이하 가구에 대해 인공수정과 체외수정을 각각 3~4회까지만 지원을 해왔습니다.
3. '선상 살해' 베트남인 피의자 압송 지연
선장과 기관사를 살해한 혐의로 아프리카 세이셸군도에서 압송 예정인 베트남 피의자 2명에 대한 일정이 늦춰지고 있습니다. 세이셸에서 국내로 오기 위해선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나 두바이를 경유해야 하는데, 아랍에미리트가 살인 등 중대 범죄자의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아직 허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파나마 운하 102년 만에 확장 개통
대서양과 태평양의 관문 파나마 새운하가 9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개통했습니다. 1914년 물길을 튼지 102년만에 확장 개통됐는데요, 2개의 갑문으로 이뤄진 기존 운하 옆에 들어선 제 3갑문 개통으로 통항 규모가 앞으로 2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5. 이라크 군 "팔루자서 IS 완전 퇴출"
이라크 정부군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가 점령했던 팔루자를 완전히 탈환했다고 밝혔습니다. 2년 5개월간 IS가 점령했던 팔루자는 수도 바그다드에서 50㎞ 정도 떨어져 있는 곳으로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처음 점령한 주요 도시인데요, 이로써 이라크군의 다음 목표인 모술 탈환 작전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