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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타워크레인 사고…6명 사망·20여 명 부상

입력 2017-05-0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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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일) 경남 거제시에 있는 삼성중공업에서 타워 크레인 일부가 무너져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25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수사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곳은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작업구역 중 제7안벽 입니다.

어제 오후 이 곳에선 석유시추 구조물을 옮기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800톤급 골리앗 크레인과 32톤급 타워크레인이 충돌해 타워크레인을 지지하던 붐대가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크레인 붐대가 노동자들이 쉬고 있던 화장실 인근 흡연실 구역을 덮치면서 하청업체 직원 6명이 숨졌습니다.

중상 5명, 경상 20명 등 부상자들도 발생했습니다.

거제경찰서 과학수사대는 사고현장 조사에 착수했고, 삼성중공업도 종합상황실을 만들어 수습 중입니다.

현장 작업 노동자들은 크레인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조종을 하는 사람들이 신호를 제대로 보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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