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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현장서 잡힌 현직 부장판사…대법, 징계 착수

입력 2016-08-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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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매수 혐의로 처벌을 받는 첫 사례로 기록되게 된 현직 판사가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오피스텔에서 불법 성매매를 한 혐의로 현장에서 붙잡혔는데요, 경찰 조사 직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사표 수리를 보류하고 징계절차에 들어갔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11시쯤 경찰이 서울 강남에서 일명 '오피방'으로 불리는 불법 성매매 현장을 덮쳤습니다.

성매수 남성은 당초 경찰에 "직업이 없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에서 신원조회를 한 결과 대법원 법원행정처 소속 현직 부장판사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부장판사는 술을 마신 상태에서 성매매 광고지에 적힌 전화번호를 보고 연락해 찾아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방법원 등을 거친 법원 내에서도 손꼽히는 엘리트였습니다.

대법원은 사직 처리를 보류하고, 먼저 처벌을 내리기 위해 징계절차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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