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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4강 외교 마지막 일정' 일본 방문 불투명

입력 2018-01-04 10:53 수정 2018-01-04 11:20

외교부TF 위안부 합의 조사결과로 한일 '냉각'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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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TF 위안부 합의 조사결과로 한일 '냉각' 탓

추미애, '4강 외교 마지막 일정' 일본 방문 불투명

올해 초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던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관련 일정을 아직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4일 전해졌다.

추 대표는 앞서 의회외교를 통해 정부의 외교정책을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로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 방문을 추진해 지난해 11∼12월에 미국과 중국, 러시아를 차례로 방문했고 조만간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재 방일 관련 논의는 진전 없이 답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달 외교부 태스크포스(TF)가 박근혜 정부 당시 체결된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해 청와대가 주도한 '밀실 합의'였다는 취지의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한일관계가 냉각된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추 대표 역시 TF의 조사결과 발표 직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진실을 밝히지도 않고 덮으려는 목적의 합의는 합의가 아니다. 피해자들이 말도 못하게 입에 재갈을 물리는 합의는 합의라 할 수 없다"며 일본 측과 날카롭게 각을 세웠다.

이와 관련,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청와대보다 당에서 더 강한 어조로 위안부 합의에 대해 비판 목소리를 내지 않았나"라면서 "현재로서는 별다른 해법 없이 일본 방문을 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통화에서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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