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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파우치 소장 "7월부터 코로나 백신 3상 임상시험"

입력 2020-06-11 08:23 수정 2020-06-1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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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종 차별에 반발하는 움직임이 지금 전세계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흑인을 제압하는 경찰 모습을 보여주는 또다른 영상이 공개가 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강버들 기자, 어떤 영상입니까?

[기자]

'레치32'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영국의 흑인 래퍼가 자신의 트위터에 36초 정도의 경찰 보디캠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4월 촬영된 것인데, 영상을 함께 보시면요.

[그 자리에 멈춰! 그 자리에 멈춰!]

경찰의 말이 들리고, 한 흑인 남성이 계단 아래로 쓰러집니다.

"경찰이 테이저 건을 쐈다"고 여성이 외치는 소리도 들립니다.

'레치32'는 쓰러진 게 자신의 아버지라며'이게 경찰이 62살 된 늙은 흑인을 대하는 태도'라고 적었습니다.

경찰은 해명을 내놨는데요.

20대 마약 범죄 용의자를 잡기 위해 출동했고, 여러 차례 가만히 있으라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레치32'의 아버지가 경찰 앞으로 계속 다가와 테이저건을 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위법 정황은 없고, 남성도 무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경찰 해명과 별개로, 이 영상은 150만 회 넘게 조회됐고 '충격적'이라는 댓글이 줄줄이 달렸습니다.

[앵커]

이탈리아에서 총리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고 하는데 코로나 관련 문제 때문이죠?

[기자]

이탈리아 언론은 현지시간 10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의 베르가모 지방검찰이 주세페 콘테 총리와 보건장관, 내무장관 등을 상대로 방역 실패 경위를 조사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베르가모와 주변 지역 봉쇄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 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베르가모는 코로나19 인명 피해가 가장 심한 지역으로, 지역 신문 10개 면에 부고가 실리고 화장장이 꽉 차 군용 트럭이 시신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기까지 했던 곳입니다.

이날 이 지역 유족 50여 명이 고소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유족들은 위험 지역 봉쇄가 늦었고 수년 간 예산 삭감으로 의료 시스템 전반이 부실해 피해가 커졌다며, 사망의 진상을 규명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 파우치 "7월부터 백신 3상 임상실험"

끝으로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입니다.

미국에서 시험용 백신에 대한 제3상 임상 시험이 이르면 7월부터 시작됩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정부가 민간 제약사 3곳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런 사실을 밝혔는데요.

3상 임상 시험은 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최종적으로 점검하는 단계로 이 단계를 통과하면 바로 백신이 시판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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