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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9주 연속 '하락'…새해 집값 향방은?

입력 2019-01-12 20:39 수정 2019-01-12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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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말 시작된 서울 아파트 값 하락세가 새해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남권이 중심인데요. 사려는 사람은 줄었는데 대규모 입주 물량까지 풀리면서 가격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송파구 헬리오시티입니다.

9,510가구에 달하는 대단지인데 지난달 입주가 시작되면서 가격이 눈에 띄게 떨어졌습니다.

이어 인근 아파트 값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 전용면적 84㎡의 11월 시세는 15억 6000만 원.

하지만 입주가 시작된 12월에는 8000만 원 가량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인근 잠실 리센츠와 엘스의 비슷한 평수도 가격이 5000만 원 가량 내려갔습니다.

강남권을 중심으로 서울 전체 아파트값 내림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첫째주까지 9주 연속 하락입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새해에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출규제가 강해지면서 부동산으로 돈이 흘러가기 어려워진 것이 원인이라는 지적입니다.

여기에 입주 물량이 늘고, 보유세 부담이 커진 것도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한국감정원도 올해 부동산시장을 전망하면서 집값과 전셋값이 함께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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