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유자식 상팔자'에서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16) 군이 출연해 김구라의 편파적 팬심을 낱낱이 폭로했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24회 녹화에서 '아무리 내 부모지만 믿을 수 없다고 생각한 순간은?'이라는 주제로 질풍노도 사춘기 자녀들과 산전수전 스타 부모들이 열띤 토크를 펼친 가운데,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16) 군이 "여성 팬만 챙기는 아빠를 볼 때"라고 대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녹화에서 김동현 군은 아빠(김구라)의 여성 편력(?) 때문에 생겼던 민망했던 일화를 전했다.
김동현 군은 "어느 날, 남성 팬이 다가와 '김구라씨 사진 좀 찍어도 될까요?'라고 요청해서 같이 사진을 찍어주셨다. 그러고 나서 얼마 뒤에, 다른 남성 팬 분이 아빠에게 사진 좀 찍어 달라고 요청했는데, 아빠가 귀찮으셨는지 '가족들하고 있으니까 악수만 해요'라며 거절하셨다."고 언급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아빠가 피곤하셨나보다", "가족들에게 피해 갈까봐 그런 거 아니니?"라며 김구라를 옹호했고, 김동현 군은 이어, "그런 건 아닌 것 같은 게, 그 뒤에 따라오던 예쁜 여성 팬이 '같이 사진 좀 찍어주세요'라며 다가오자, 아빠가 '오세요 오세요'라고 반기며 해맑은 표정으로 선뜻 사진을 찍어주셨기 때문이다. 앞서 사진촬영을 거절당했던 남자 팬이 아빠의 모습을 목격했고, 나까지 민망했던 적이 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김동현 군은 "아빠에게 '왜 팬을 차별해? 저런 사람이 아빠의 안티가 되는 거야!'라고 따끔하게 말했고, 이에 아빠는 울며 촬영을 거부당한 남자 팬에게 다가가, 사과와 함께 사진도 찍어줬다. 대놓고 여자 팬만 챙기는 아빠를 보고, 아빠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다"고 폭로했다.
전 연령층을 아울러, 큰 사랑받고 있는 JTBC '유자식 상팔자' 24회 방송은 오늘(5일) 밤 11시, JT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TBC 방송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