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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월 오사카 한국인 단체여행객 최대 80% 감소"

입력 2019-08-2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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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가 이제 2주 뒤인데요, 이 기간 해외여행 가는 분들도 있으시고, 특히 명절에 가까운 일본 찾는 분들도 많으셨는데 올해는 역시 상황이 다릅니다. 대표적으로 한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오사카의 경우에는 8~9월 한국인 여행이 많게는 80%까지 줄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이번 달과 다음 달 일단 상황이 그렇다는 거죠?

[기자]

오사카는 일본 서부의 경제 중심지인데요, 이 때문에 한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합니다.

그런데 공익재단법인 오사카관광국이 오사카 내 한국계 여행사 5곳을 조사했더니 올해 8~9월 한국에서 오사카에 가는 단체여행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에서 많게는 80%까지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이 나왔습니다.

또한 오사카의 호텔 22곳 중 절반 정도가 한국인 투숙객이 이번 8월 달에 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전했습니다.

미조바타 히로시 오사카관광국 이사장은 "오사카를 방문하는 한국인 손님은 8월 이후 전년보다 매월 60%에서 70% 정도 감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 그리스, 자본 통제 4년 만에 해제

그리스 정부가 외화 유출을 막기 위해 취해온 자본 통제를 4년 만에 해제했다는 소식입니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현지시간 26일 의회에서 "자본 흐름에 대한 통제를 오늘부로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그리스인들은 예전처럼 제한 없이 해외에서 돈을 인출하거나 송금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스는 지난 2015년 6월 1일부터 자본 통제 정책을 시행해 왔는데요, 시행 초기 해외에서 인출할 수 있는 금액은 하루 60유로, 약 8만 원으로 제한됐으며,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한도가 조금씩 상향된 바 있습니다.

[앵커]

이달 초에 러시아에서 신형 미사일 엔진을 시험하는 중에 폭발이 있었습니다. 방사능 유출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데 러시아 당국이 밝힌 내용이 있네요?

[기자]

폭발 사고는 지난 8일 그러니까 대략 3주 전에 러시아 북부 아르한겔스크주에서 발생했습니다.

사고 당시 해당 지역에서는 방사성 동위 원소 붕괴가 있었고 일시적으로 방사능 수준이 높아졌다고 러시아 환경감시청이 밝혔습니다.

다만 사고가 났던 8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이 지역의 방사능 수준을 계속 추적했고 현재는 정상이라고 강조했는데요.

러시아 당국의 설명을 종합하면 미사일 엔진 폭발 사고 당일 소량의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면서 인근 지역의 방사능 수준이 일시적으로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곧바로 상황이 안정화되면서 방사능 위험이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러시아 국방부와 보안 당국이 사고 전말을 은폐하려 시도했다면서 관계 당국발표의 신뢰성에 여전히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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