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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장마 걱정 덜었지만…집중호우로 침수·붕괴 사고 속출

입력 2016-07-02 13:20 수정 2016-07-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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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춤했던 장맛비가 어제(1일) 오후부터 본격 북상해 중부지방을 비롯한 전국에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마른장마 걱정은 덜었지만 집중호우로 전국에 교통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색 차량 한 대가 뒤집어진 채 변압기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시 송담대역 사거리 인근에서 39살 최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도로를 벗어난 겁니다.

이 사고로 최씨와 아들 등 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전북 남원에서는 터널을 달리던 승용차 3대가 미끄러져 충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충남 당진에서는 2차선 도로가 침수돼 한동안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서울 염창동의 한 교회는 폭우로 담장이 무너져 도로에 세워져 있던 차량 2대를 덮쳤지만 다행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강풍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4시 반쯤 부산 대연동 한 공사장 구조물이 강한 비바람에 휘어져 전신주를 덮쳤습니다.

앞서 새벽 0시 30분쯤 대구 달서구 한 도로에서는 가로수가 강풍에 뽑혀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가 파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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