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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도 놀란 다이하드 경찰 "차에 매달리니 오기 생겨"

입력 2012-09-0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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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남 스타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가수 싸이 못지 않게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어젯(4일)밤 미국의 뉴스 전문채널 CNN에도 방송됐는데요. '부산 다이하드 경찰'로 통하는 부산 연제경찰서 교통과 김현철 경사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도 동영상을 봤는데요. 20분 동안 승용차 위에 매달려 범인을 쫓을 때 무섭지 않으셨습니까?



[김현철 경사/부산 연제경찰서 : 처음에는 차량에 돌진하면서 매달리게 됐을때는 조금 가다 서겠지 했는데, 차량이 계속 불법유턴하고 들이받고 10여분 후에는 내가 이러다 죽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었는데 다시 또 2~3분 지나고 나서는 오기가 생겼다. 끝까지 살아남아서 너는 내가 잡겠다 그럼 집념때문에 버티지 않았나 또 동료들이 옆에서 도와줬다.]

[앵커]

동영상을 본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장한 일이기는 하지만 너무 위험해서 가족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 같은데요.

[김현철 경사/부산 연제경찰서 : 집사람하고 어머니가 처음에는 많이 걱정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예기 안했는데 나중에 뉴스를 보고 집사람이 눈물을 보이고 원망도 많이하고 안다쳤는지 걱정도 하고 다음에는 범인 안 잡아도 되니까 쫓아가지 말라고…]

[앵커]

만일 똑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때는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김현철 경사/부산 연제경찰서 : 차에 올라탈지 안탈지는 장담 못하겠는데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경찰관으로서 끝까지 추적해서 검거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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