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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누적 사망 500만명…"아직 안 끝났다"

입력 2021-11-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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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우리나라와 상당수 국가들이 백신 접종을 토대로 단계적인 일상 회복에 나서고 있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여전히 인류의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이미 500만 명을 넘어섰고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은 "대유행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최근 경고했습니다.

박지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제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5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지난해 1월 중국 우한에서 첫 사망자가 나온 지 1년 10개월만입니다.

미국이 76만 6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브라질과 인도, 멕시코 순입니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지난해 9월 백만 명이 넘어섰고, 이후 3~4개월 간격으로 백만 명씩 증가했습니다.

올해 초부터 전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지만 변이 바이러스 등장과 국가별 백신 공급 차이로 사망자 수는 쉽게 줄지 않고 있습니다.

전 세계 하루 사망자 수는 지난 1월 20일, 만 7천 5백여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 일주일 하루 평균 사망자는 약 7천 명을 기록 중입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세계보건기구 WHO 사무총장 : 대유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현실에 안주하는 건 바이러스만큼이나 위험합니다.]

미국은 백신 의무 접종과 부스터 샷에 주력하면서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8월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유럽에서는 영국의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을 넘는 등 방역 조치를 완화하거나 해제한 나라들을 중심으로 다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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