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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본색] "민주당 '지는게 이기는 것' 실천해봤으면"

입력 2012-08-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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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군수 출신의 초선 의원 황주홍. 그리고 그가 쏟아내는 소신 발언들. "MB가 미워도 대통령 아닌가, 예우는 해주자" "국민이 바란다, 박지원 대표 검찰에 출석하라" "야당이고 여당이고 정치판은 난장판, 편을 뭐하러 가르나 국민만이 내편이다." 패기 넘치는 초선의원 황주홍.

오늘(28일) 토크본색 9회말. 민주당 내부의 대표적인 쓴소리입니다. 친한 박지원 원내대표에게 대놓고 검찰조사 받으라고 했던 분. 황주홍 의원 모셨습니다.



Q. 지난 7월 '박지원 출두' 요구했던 이유?
- 국민의 소리를 정직하게 대변한 것이었다.

Q. 박지원 대표가 서운해하지 않았나?
-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Q. 라디오21 대표 공천장사…어떻게 보나?
- 팔았다고 하니 실체가 중요할 것이고, 그것에 응했느냐도 중요하다. 지금 상황에서는 검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

Q. 이번에도 박지원 검찰 출두해야 하나?
-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입장을 정할 수 있지만 지금은 입장이 대치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

Q. 주말 경선 파행, 비문 보이콧…평가는?
- 국민들이 어떻게 보시는 가를 생각하자고 했다. 국민 여론이 원하는 방향으로 민주당과 민주 후보들이 걸어가야 한다고 본다.

Q. 당내 지도부 편파적이라고 보나?
- 정황만 가지고 그렇게 평가하기는 힘들다. 의구심·공정관리에 대한 불안감은 있을 수 있다. 그럴수록 지도부는 공정성을 유지해야 한다.

Q. 초선 의원으로 보낸 몇 달, 소감은?
- 민주당을 넘어 국회가 이런 모습이면 안된다는 것을 일상으로 느낀다. 우선 국회에서 국민 여론을 진지하고 겸허하게 받아들이려는 생각이 폭 넓게 자리잡아야 한다. 정치 불신은 좌초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Q. 국회의원 국민소환법이란?

Q. '민주당 위기론' 주장…이유는?
- 당심과 민심 사이에 거리와 괴리가 상당히 빈번하게 있다. 박지원 검찰 출두 관련해서도 그런 부분이 있었다. 국민들의 여론과 동떨어진 정책결정이 많다. 국민의 요구에 발빠른 대응이 필요하다.

Q. 대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에 쓴소리 한다면?
- 약간의 굴곡이 있었지만 국민의 관심은 민주 경선에 모아져있다고 생각한다. "지는게 이기는 것이다" 라는 것을 민주당이 생각해보면 좋겠다. 새누리의 새로운 모습에는 긍정적 평가를 하는 것도 필요하다. 의젓하고 성숙한 민주당의 모습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Q. 황주홍 의원이 생각하는 대통령의 자격은?
- 뜨거운 애국심, 한 없는 희생정신, 불같은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Q. 대통령의 자격, 야권에서 누가 제일 적합?
- 문재인 후보는 자기를 낮추는 덕목을 가지고 있다. 안철수 원장은 뜨거운 애국심이 있을 것 같다.

Q.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 국민 여러분께서 관심을 가지고 주문과 요구를 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그래야 정치가 바로설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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