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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본색] "6번이나 '저 박근혜가…' 너무 권위주의적"

입력 2012-08-24 17:06 수정 2012-08-24 17:21

조순형 "안철수로 후보단일화되면 이는 정당정치의 위기"

정옥임 "안철수 원장 보호?…민주당 군중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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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형 "안철수로 후보단일화되면 이는 정당정치의 위기"

정옥임 "안철수 원장 보호?…민주당 군중심리"

[앵커]

연일 화제가 되고 있는 박근혜 후보의 파격 행보, 민주당은 "다 쇼다"라며 날선 비판을 하고 있는데, 미적지근한 민주당 경선 생각하면 쇼할 사람들은 본인들은 아닌지? 안철수만 바라보고 있는 야권의 답답한 상황.

오늘(24일) 토크본색, 이번 주 대선 주자 현안 미스터 쓴소리 조순형, 미녀자객 정옥임과 함께 풀어봅니다.



Q. 박근혜 후보 '수락연설'에 대한 평가?

[조순형 전 선진통일당 의원 : '저 박근혜'라는 말을 6번을 했다. '저와 새누리당'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다. 정당정치에 왜 당에 대한 이야기 빠졌나. 그리고 국민 통합하려면 5.16 역사의식부터 바꿔야한다. 또한 "저와 제 주변부터 더욱 엄격히 하겠다" 고 했는데 당면한 정수장학회, 공천비리부터 해결해야 한다. 정치쇄신 위해 공천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해야 한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 직접 현장에서 수락 연설을 들었다. 박근혜 후보의 수락 연설은 모범 답안이라는 생각을 했다. 감동을 줄 키워드는 부족했다.]

Q. '수락연설' 내용 누가 작성하나?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 초안 준비하면 박근혜 후보가 직접정리한다고 들었다. 모범답안에 감성 2%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조순형 전 선진통일당 의원 : 경쟁한 4명의 후보에 대한 배려 부족했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 감동이 없었다면 역사 인식 등 현안 직접 밝혔다면 컨벤션 효과 봤을 것으로 본다.]

Q. 기자실까지 방문한 박근혜 후보 바뀌나?

[조순형 전 선진통일당 의원 : 바뀌는 것 같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 박근혜가 바꾸네가 캐치프레이즈였다. 박근혜가 바뀐다는 것은 이번 선거가 격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예상, 그러한 변화가 호응도가 있는 것 같다.]

Q. 바뀌고 있는 박근혜 후보에 대한 평가는?

[조순형 전 선진통일당 의원 : 박근혜 후보 바뀔지 조금 더 지켜봐야]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 박근혜의 행보가 호응을 줬다면 바람직한 행보라고 볼수 있고 더욱더 바뀌어야 한다. 정치 지도자이기 때문에 역사인식, 불통, 사당화 문제에 적극 나서야한다.]

Q. 박근혜 선대위도 '대통합'하나?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 친박으로만 구성할 것 같지 않고 광범위하게, 중도에 방점을 찍고 할것이라고 예상한다.]

Q. 안철수 원장, 어떻게 대응할 것으로 예상?

[조순형 전 선진통일당 의원 : 대선이라는 것도 정치이다. 대의명분으로만 결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Q. 안철수 원장, 어떤 결정하는 것이 좋을까?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 박원순 시장의 전처를 밟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 민주당은 당의 존재 이유에 대해 자성해야 한다. 안철수 교수가 고민하고 있는 바는 '나가고 싶은데…'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며 이는 민주당에게도 딜레마일 것이다.]

[조순형 전 선진통일당 의원 : 민주당 후보가 안철수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 그런데 왜 안철수 교수만 쳐다보나…안철수 교수는 엄밀히 말하면 개인이다. 안철수로 단일화 되면 대한민국 정당정치 위기라고 본다.]

Q. 민주당 경선 관전 포인트는?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 민주당 경선 예상 못한 후보가 승리해야 흥행이 이뤄질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모순이다.]

Q. 민주당 경선 흥행하려면?

[조순형 전 선진통일당 의원 : 안철수 교수만 바라보는 민주당 경선주자들 분발해야 한다. 이종걸 의원 여성비하 발언 왜 비판 안 하나…경선주자는 쓴소리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 박지원 검찰출두 문제도 말했어야 한다. 그런 것이 쌓이고 쌓여 지지도가 오르는 것 아닌가 싶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 언젠가 "안철수 원장 보호하라"는 말을 들었다. 민주당 내에 군중 심리가 있는 것 같다.보편적인 가치에 대한 문제, 통합과 관련된 문제에 대해 대승적인 자세를 보여야 지지도가 오르는 것이다. 박근혜 행보에 대해서는 왜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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