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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 돌아왔다, 넥센에 둥지…프로야구 흥행 대박 예고

입력 2012-01-18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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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병현이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습니다. 박찬호와 이승엽에 이어 김병현까지 돌아오면서 올해 프로야구는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온누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병현이 계약금 10억 원, 연봉 5억 원, 옵션 1억 원까지 총액 16억 원에 넥센에 합류합니다.

지난 2007년 해외파 특별지명 당시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됐는데 현대를 인수한 넥센으로 권리가 승계되면서 이번 영입이 이루어지게 됐습니다.

[김시진/넥센 감독 : 도움이 될 거에요. 팀도 정해지고 이제는 맘 놓고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이니까 빨리 합류해서 팀 분위기에 적응을 했으면…]

1999년 미국 프로야구 애리조나에 입단한 김병현은 보스톤과 콜로라도를 비롯한 구단에서 9시즌을 보냈습니다.

지난해에는 일본 라쿠텐에 입단했지만 한 시즌만에 방출을 통보받았습니다.

한국 출신 선수 중 최초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경험하는 등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도 했지만 이후 각종 사건사고에 연루되며 무적신세로 떠돈 기간도 길어 '풍운아'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김시진/넥센 감독 : 옛날 모습을 찾아줘야지. 본인도 성공하고 팀도 성공하는 길이에요.]

김병현은 모레 귀국해 기자회견을 한 뒤 넥센의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할 계획입니다.

프로야구 팬들은 벌써부터 박찬호와 김병현의 맞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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