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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주 의원 보좌관 조사…제보 입수·검증 경위 집중
입력 2017-07-07 08:22
수정 2017-07-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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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용주 의원의 보좌관을 소환해서 12시간 가량 조사를 했습니다. 제보를 입수한 경위, 그리고 검증 절차 과정에 대해서 물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다음주 초쯤에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 대한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박병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제보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용주 의원의 보좌관인 김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12시간 가까운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이 김 씨를 부른 건 김 씨가 지난 5월 5일, 국민의당이 특혜 의혹을 발표하기 하루 전날 이 의원실에 모여 녹취 파일 검증 회의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김 씨를 상대로 제보 입수 경위와 검증 절차 과정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이 의원에 대한 소환 계획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검찰은 이준서 전 최고위원의 신병 처리 방안을 다음 주 초 결정할 방침입니다.
이 전 최고위원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고, 결정적 물증 없이 이유미씨의 진술 정황만 있기 때문에 당분간 그동안의 조사 내용을 정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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