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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앞두고 계란 2200만개 풀린다"

입력 2017-01-23 15:39

농식품부, '설 명절 대비 성수품 수급안전 대책' 발표

신선란, 24~26일 가정 소비용으로 집중 공급

농협 비축 계란 358만개, 시중가격보다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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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설 명절 대비 성수품 수급안전 대책' 발표

신선란, 24~26일 가정 소비용으로 집중 공급

농협 비축 계란 358만개, 시중가격보다 20%↓

"설 연휴 앞두고 계란 2200만개 풀린다"


정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비축물량 수입물량을 모두 합해 2200만개의 계란을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23일 발표한 설 명절 대비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에 따르면 농협, 양계협회 공공비축용 계란 852만개와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대 내 1일 출하량 700만개, 수입량 670만개 등 2222만개를 설 연휴 이전에 시장에 공급키로 했다.

양계협회 소속 대규모 산란계 사육농가로부터 494만개를 매입하고, AI 방역대 내 계란 반출이 허용되는 오는 25일 700만개를 출하할 예정이다.

이 기간 출하되는 신선란의 경우 GP센터(계란집하장), 계란유통협회을 통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가정 소비용으로 집중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농협 비축 계란(358만개)의 경우 시중가격보다 20% 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수입 계란 공급과 관련해선 민간에서 들여온 610만개 이외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처음으로 수입하는 신선란 450만개 가운데 75만개를 오는 24일 수입해 조기 공급키로 했다.

배추·무의 경우 주산지인 제주, 전남 해남에는 태풍 피해 등으로 생산량 자체가 줄어들었다.

배추 생산량은 전년보다 9~12% 감소한 28만1000~29만1000톤, 겨울무는 전년보다 16~27% 감소한 19만2000~22만1000톤으로 전망됐다.

정부는 이에 따라 생산·출하안정제 및 비축 물량(배추·무 각 2만8000톤)을 명절 성수기인 1월13일부터 26일까지와 단경기인 2~3월에 집중 시장에 공급키로 했다.

아울러 봄배추 2000톤 조기 출하(3월 말), 대체품목(열무 등) 1000톤 이상 추가 생산 등으로 대체품목 수요에도 대비키로 했다.

한편 20일 현재 주요 농축산물 24개 품목에 대해 순별 가격(도매가, 가락시장)을 조사한 결과 양배추·오이 등 15개 품목(63%)이 1월 상순 대비 하락했고, 풋고추·애호박 등 9개 품목이 상승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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