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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늘리는 데 1~2년…'날개 단 달걀값' 내년까지?

입력 2017-01-18 22:23 수정 2017-01-1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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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을 앞두고 물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전 부치기가 두렵다는 말이 나올 만큼, 달걀 값이 치솟고 있죠. 지금으로선 앞으로 1~2년은 '비싼 달걀'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구희령 기자입니다.

[기자]

계란 값이 또 올랐습니다. 30개들이 한 판에 평균 9499원입니다.

수입 계란이 판매된다는 소식에 잠시 꺾였던 계란값이 다시 9500원대를 돌파하기 직전입니다.

문제는 올해 내내 이렇게 비싼 계란을 먹어야 할 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송미령/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 본부장 : AI로 인해서 계란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것은 당분간 2017년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계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8만톤 줄어들고 산지 가격은 62.3%가 오를 것이라고 봤습니다.

또 알 낳는 닭이 AI가 발생하기 전만큼 늘어나려면 1~2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올해는 물론 내년까지도 계란 가격이 예전 수준으로 떨어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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