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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변이 거듭하는 코로나, 스텔스·델타크론 등장…치명률은?

입력 2022-03-14 09:10 수정 2022-03-1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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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높다고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 이전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이 섞인 '델타크론'까지 등장하면서 새로운 우세종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다음은 스텔스 오미크론, 델타크론은 무엇인지 전파력과 치명률은 얼마나 되는지 정리한 내용입니다.

Q. 스텔스 오미크론은 무엇인가?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스텔스 오미크론'(BA2)은 지난 1월 말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된 뒤 세계 약 30여국에 퍼졌습니다. 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발견됐고 덴마크, 중국, 인도 등에선 이미 우세화했습니다.

Q. 우리나라에서는 어떤가?
국내에서도 검출률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첫째 주 1%에 불과했던 검출률은 4주차엔 10.3%를 기록했고 이번 달 첫째 주엔 신규 감염의 22.9%를 차지했습니다.

Q. 왜 스텔스 오미크론인가? 전파력과 치명률은?
기존 유전자증폭(PCR) 검사로는 정체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아 '스텔스 오미크론'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스텔스 오미크론은 기존 오미크론 보다 전파력이 강하지만 중증 위험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존 오미크론에 걸렸던 사람이 스텔스 오미크론에 걸릴 위험도 매우 낮은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Q. 델타크론은 또 무엇인가?
최근 미국과 유럽에선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 유전자가 섞인 '델타크론' 바이러스가 발견됐습니다. 바이러스 간 재조합으로 변이된 것으로, 이런 경우는 드문 일로 알려졌습니다.

Q. 델타크론의 전파력과 치명률은?
아직은 전 세계에서 발견된 델타크론이 매우 적어 구체적인 위험성과 전파력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국제인플루엔자정보공유기구(GISAID)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 프랑스에서 33건, 덴마크 8건, 독일 1건, 네덜란드 1건, 미국 2건 등이 보고됐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크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염성이나 중증화 능력, 면역 회피 능력 등에 대해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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