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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독] 안철수, 잠행에서 공개로…출마 행보 밟나

입력 2012-09-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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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정치판독은 주로 안철수 원장으로 갑니다. 오늘 광주 5.18 묘역을 참배했죠. 어제는 박원순 시장도 만났습니다. 출마 선언도 빠르면 다음주입니다. 안철수 행보의 배경, 이철용 전 국회의원과 함께 정치판독에서 짚어봅니다.



Q. 안철수, 5·18 묘역 참배…출마의 표시?
- 대선 입장표명을 코앞에 두고 선언식과 다름 없다. 이것이 구태정치를 타파한다고 하면서 수순은 구정치를 뺨치는 일정이다.

Q. 5·18 묘역을 첫 공식 방문, 어떤 의미?
- 민주통합 경선이 끝난 다음에 가도 늦지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먼저 가는 것을 보면 안철수측은 말과 달리 고도로 정치적이다.

Q. 안철수·박원순 회동…공개한 속내는?
- 우선 어제 박원순 시장을 만났다. 박원순은 낙선 운동을 했던 사람이었다. 안철수원장한테 후보 양보를 받아 시장이 됐다. 작년 이맘때쯤 담판을 했을 때 안철수 원장은 정당도 없고, 박원순도 시민세력으로 무소속으로 나갔따. 지금은 서울시의원이 80%가 민주당이다. 안

Q. 박원순 시장의 역할수행 어떻게 보는지?
-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Q. 박원순 시장의 상징성에 의미 둔 것 아닌가?
- 박원순 시장은 민주통합당에 몸담은 사람이다. 근데 안-박의 회동은 결국 민주통합당의 경선을 방해하는 것이다.

Q. 다른 대선 후보들도 비슷한 행보 보였는데?
- 안철수식 광폭행보 계속 이어질 것이다. 박근혜가 봉하마을가는 것도 같은 것이다. 나중에 민주통합당에서 후보가 정해지고 단일화를 추진했을때까지 계산된 것이다. 안철수 민주당 위치 선점 의도가 있다. 정말 순수했다면 지지율과 상관없이 민주통합 경선 다 끝난 다음에 묘지를 방문해도 괜찮았을 것이다. 지금 문재인 후보와의 지지율이 밀려서 급한 마음에 5.18묘역을 방문한 것 같다.

Q. 안철수, 잠행에서 공개로…출마 임박했나?
- 출마 선언과 다름없다.

Q. 안철수, 입당 없이 독자 출마 가능할까?
- 입법부는 국회의원들이 있어야 한다. 정당없이 대통령이 된다면 무정부상태 위험이 있다.

Q. 개인이 아닌 당이 집권한다는 말도 있는데?
- 추종하는 사람들이 자리 때문에 어쩔수 없다.

Q. 박원순 시장, 안철수 적극 지원할까?
-큰 힘은 안 될 것이다. 또는 모르지만, 박원순 시장 내심은 대통령 후보자리를 한번 더 양보해 달라고 하는 꿍심이 있을 수도 있다. 아마 욕심이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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