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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판독] "안철수 반드시 출마할 듯…대권의지 강해"

입력 2012-09-11 17:04 수정 2012-10-22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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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철수 원장이 민주당 후보가 확정된 다음 나올 얘기, 뭘까요? 오늘(11일) 정치판독 전영기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깊이있게 살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방송 직전에 나온 소식이지만, 사실 전 위원님은 안철수 원장의 출마선언이 좀 빨라 질 것이라는 관련 이야기를 준비하고 계셨죠?



Q. 안철수 교수 출마 선언할까 안할까?
-안철수 반드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급변하는 정치환경에 맞춰 공식적으로 밝힌 것 같다. 사나흘 전에 아는 취재원으로부터 안 원장을 만났다는 것을 들었다. 첫째 출마 시기, 둘째 단일화 방법, 셋째 데뷔전의 컨셉을 이야기했다고 한다. 민주당과 모바일 경선을 하지 않겠다고 안철수 후보측에서 말했다고 한다. 이 말은 민주당에 입당이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후보 단일화의 경선 방식은 열려있다고 보인다. 데뷔전의 컨셉은 4가지 정도로, 1 겸허와 정직, 2 간결과 대담함, 3 정의·평화· 복지를 아우를 선명하고 매력적인 메시지이다. 안철수는 루스벨트 모델로 출마선언을 할 것이다.

Q. 안철수의 의지는?
-안철수는 대권의지가 강하다고 볼수있다. 스파이더맨에 매료됐다. 안철수는 대권의지가 강하다고 볼수있다. 세계를 구하는 영웅의 이미지를 원하는 것 같다. 강한 힘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말을 안 원장이 했다.

Q. 민주당 밀어줄까?
- 안 원장의 눈에는 문재인의 지지와 결집은 관념 속에 있다고 보여질 것이다. 문재인 지지율과 상관없이 안철수는 출마 강행할 것이다. 지금의 문재인은 착한 사람이다. 열번의 경선승리를 거두는 과정에서 어떤 바람과 어떤 꿈을 불러일으켰는가? 그런게 없었다. 오늘 민주당 의총에서 다 나온 이야기이다.

Q. 민주당 안철수 모바일 결선 거부 수용할까?
- 민주당과 문재인은 10년전의 민주당과 노무현과 비교했을 때 너무나 약하다. 안철수의 민주당 입당은 없을 것이다. 여러 세력의 1/n로 민주당를 인식할 것이다. 단일화 방식도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지만 여론조사 방식도 회의적인다.

Q. 최근 여론조사, 문재인이 안철수 추월했는데?
- 문재인이 계속 이겨야 할 것이다. 지지율에대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토대를 마련해야 나중에 단일화에서 도움이 될 것이다. 여론조사는 마케팅에서 쓰이는 것이다. 정치는, 선거는, 시민이 명백하게 도장을 찍은 것이다. 언론의 예측을 위해 여론조사가 필요할 지 몰라도 이런 방식을 쓰는건 우리나라밖에 없다. 여론조사는 주관적이도 유동적이다.

Q. 박근혜 후보의 인혁당 발언, 어떻게 보나?
- 이것은 역사인식이 아니라 박근혜 후보의 '부적절한 법 인식' 사건이다. 대법에서 두개의 판결이 나온게 아니다. 두개의 판결이 공존하는 것이 아니다. 1975년 판결은 18시간 만에 사형집행이 됐다. 그리고 32년만에 앞에 판결이 무효라는 판결이 다시 나왔다. 이것은 여지가 없다. 대통령은 사법권을 높이고 3권 분립을 지켜야하는 사람인데,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이 이런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 어느 판결에 따라 나라를 이끌고 갈 것인가. 법 인식에는 명확해야 한다. 박근혜 발언은 법 체계를 무시한 실언이다.

Q. 박근혜 후보 인혁당 발언의 배경은?
- 그 배경은 박 후보가 대통령 후보로서의 인식과, 대통령의 딸로서의 인식이 혼합되어 있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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