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슈틸리케·이용수 가고 신태용 온다…'형님 리더십' 기대

입력 2017-07-05 09: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새로운 축구 대표팀 사령탑에 신태용 감독이 선임됐습니다. 우리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선 최종예선 남은 2경기가 매우 중요한데요. 축구협회는 '형님 리더십'으로 통하는 신 감독의 소통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카타르 원정경기에서 2대 3으로 패배한 한국 축구는 후폭풍에 시달렸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질됐고, 이용수 기술위원장도 사표를 던졌습니다.

새롭게 구성된 축구협회 기술위원회는 대표팀 사령탑 선임을 주제로 5시간 동안 마라톤 회의를 했습니다.

결론은 신태용 감독이었습니다. 계약기간은 내년 러시아 월드컵까지입니다.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대표팀이 하나의 팀이 되지 못했다고 평가한 뒤, 신태용 감독의 소통 능력에 기대를 건다고 말했습니다.

국가대표 출신인 신 감독은 지난해 리우올림픽에서 한국 축구를 8강으로 이끌었고, 지난 5월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16강에 진출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화끈한 공격축구로 팬들에게 자신의 색깔을 각인했습니다.

우리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 승점 1점 차이로 A조 2위를 달리고 있지만, 8월말 이란, 9월초 우즈베키스탄 등 만만치 않은 상대와 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태용/축구대표팀 감독 : 우리 홈에서 하는 9차전 이란전은 무조건 이겨서 우리가 좀 더 수월하게 러시아에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

신태용호는 다음달 21일, 최종예선 마지막 2경기를 치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골 판정 뒤집는 '비디오 판독'…K리그 승부 새 변수로 '양학선 기술'로 태극마크…3년만에 돌아온 '도마의 신' 재미동포 대니얼 강, LPGA 투어 첫 우승…137전 138기 샌프란시스코 황재균, 메이저리그 데뷔전서 '홈런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