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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가는 대선시계…새해 첫날부터 바쁜 대선주자들

입력 2017-01-01 21:28 수정 2017-01-0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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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 탄핵으로 올해 대선 일정은 크게 앞당겨질 가능성이 큽니다. 빨라진 대선을 준비하는 대선 주자들은 새해 첫 날부터 역시 바빴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는 새해 첫 일정으로 광주 무등산을 찾았습니다.

약점으로 지적되는 호남 표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민주당 : 새해에는 새 시대가 열릴 것으로 확신합니다. 새 시대는 정권교체로써 열릴 수 있습니다.]

호남이 텃밭인 국민의당을 향해서는 "비박계와 연대한다면 호남의 정권교체 염원을 배반하는 것"이라며 압박했습니다.

귀국을 앞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이희호 여사와 권양숙 여사에게 잇따라
전화를 걸었습니다.

반기문 총장 측은 "해마다 신년전화를 드렸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지만, 정치권에선 구민주계에 대한 구애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과 박원순 서울시장도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당 지도부와 함께 이희호 여사를 찾았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 (새해에는) 70년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한 나라를 만드는데 우리당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저도 작은 힘이나마 보탤 것입니다.]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당의 신년행사를 포함한 공식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최근 원내대표 경선에서 안 전 대표 측이 지지한 후보가 패배하면서 향후 대선 전략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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