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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포털 압박 수위 높여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

입력 2015-09-17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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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새누리당은 인터넷 포털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정치적 편향이라고 주장한 데 이어 오늘(17일)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서 과거 재벌과 같은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전선을 넓혔습니다. 총선을 앞둔 사전정지작업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된 국정감사.

새누리당은 인터넷 포털이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의적인 편집과 음란성도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재영 의원/새누리당 : 우리 아이들한테 보여주기 싫은, 그런 게시물 같습니다.]

김무성 대표가 포털의 편향성을 잇따라 거론한 것과 보조를 맞춰 전선을 확대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무성 대표/새누리당 (어제) : '악마의 편집'을 통해 진실을 호도하거나 왜곡되고 과장된 기사를 확대 재생산해 또 하나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든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증인으로 출석한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경영진은 여당의 잇단 공세에 곤혹스러운 표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반박하기보다는 개선 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네이버 이해진 의장을 2차 국감 증인으로 요청하는 등 연일 정치 쟁점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 여론전에 대비한 사전 정지 작업 아니냐는 의구심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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