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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포털 개혁' 논의 본격 착수…TF 구성도 추진

입력 2015-09-1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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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연일 네이버, 다음 등 포털사이트의 편향성을 지적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당내 기구 설치 등 본격적인 논의에 나섰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김정훈 정책위의장과 당내 의원들, 전문가들이 참여해 (포털의) 드러난 문제점을 어떻게 시정할 것인가 논의해서 (기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일단 논의기구는 만들되 조직까지는 모르겠다. 당의 공식기구를 만드는 것은 아직은 아닌 것 같고 논의를 하고 있다"며 "필요하다면 TF(태스크포스)같은 것도 만들 수 있다. 현재까지는 논의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기구를 만드는 차원까지는 아니지만 내용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모여 협의를 해보자는 것"이라며 "국감이 있어서 이번 주는 못하고 다음주 초쯤 모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정책위 차원에서 포털의 문제점을 파악 중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기구를 만드는 것은 없다"며 "일단 파악을 하고 당에서 방향성을 잡은 다음에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무성 대표는 거듭 포털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새 1인 언론사들이 많이 생겼는데 여과 없이 기사를 게재하고 이것을 미끼로 광고협찬 강요로 기업들이 아우성"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런 포털의 새로운 부조리 문화가 근절돼야 한다"며 "포털의 기사게재에 신중함을 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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