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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만명분 들여올 '얀센'…미 보건당국 "접종 재개"

입력 2021-04-24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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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는 일부 혈전 부작용 때문에 중단했던 얀센 백신 접종을 바로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얀센은 우리나라가 6백만명분을 들여오기로 지난해 말 계약했던 백신입니다. 미국 당국은 혈전증은 매우 드문 사례라며,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워싱턴 임종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얀센 백신의 안전성을 다시 검토해온 미국 보건당국이 접종 재개 결정을 내렸습니다.

[로셸 월렌스키/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 : CDC(질병통제예방센터)와 FDA(식품의약국)는 존슨앤드존슨, 즉 얀센 백신의 접종을 재개할 것을 권고합니다.]

백신을 맞아도 된다는 자문위원회 전문가들의 권고를 바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위원회 : 찬성 10명, 반대 4명, 기권 1명으로 접종 권고안은 통과됐습니다.]

다만, 50살이 안 되는 여성의 경우 혈전 위험이 있다는 내용을 겉에 적기로 했습니다.

일부 혈전 부작용으로 접종이 일시 중단된 지 열흘 만입니다.

[마이클 스트레이프/미국 존스홉킨스대 혈액학 전문가 : 인구 100만명에 10~15명꼴이라는 것은 매우 드문 것입니다.]

이달 중순 340만 건까지 달했던 미국의 하루 접종 건수는 300만 건 아래로 떨어지는 등 주춤하는 모양새입니다.

보건당국은 한 차례 접종에, 냉동 보관도 필요 없는 얀센 백신이 접종에 다시 속도를 내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신부에 대해서도 백신을 맞아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접종 가능 나이를 12살 이상으로, 네 살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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