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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대통령, 진솔한 사과·자성" vs 야 "고집불통 회견"

입력 2015-01-12 15:07 수정 2015-01-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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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여야는 어떤 반응을 내놨을 지도 궁금한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조익신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렸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새누리당은 "진솔한 사과와 자성으로 쇄신의 출발점을 마련했다"고 평가한 반면, 야당은 "실망스러운 기자회견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최근 공직 기강 해이에 대해 송구한 마음을 밝혔다며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청와대가 조직 개편과 쇄신안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대출 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한 경제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지금 필요한 건, 단합과 화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한마디로 실망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대통령에게 희망과 소통의 말을 기대했지만, 반성과 사과는 없고 고집불통의 오기만 있었다고 꼬집었습니다.

특히 인적쇄신 요구를 묵살했다며 절망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우윤근 원내대표도 의원총회에서 이렇게 답답하고 숨막히는 기자회견도 보기 드물다며, 귀 막고 내 갈 길 가겠다는 대통령의 불통을 신년 벽두부터 봤다고 지적했습니다.

정의당도 논평을 내고 대통령에 대해 걸었던 마지막 기회를 작심한 듯 걷어차 버렸다며, 앞으로 올 강한 레임덕은 본인이 자초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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