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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휘발유 뿌리고 '방화 소동'…전국 곳곳서 화재

입력 2017-12-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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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8일)밤 광주광역시의 한 병원에서 40대 남성이 기름을 뿌리고 불을 붙이려해 소동이 일었습니다. 밤사이 곳곳에서 화재도 이어졌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고성을 지르는 한 남성을 경찰이 끌어냅니다.

남성이 있던 자리에는 휘발유가 뿌려져있습니다.

어제 오후 8시 반쯤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병원에서 43살 기모씨가 불을 지르겠다고 난동을 피우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술에 취한 기씨는 자신의 몸과 간호사실 주변에 기름을 뿌리고 경찰과 20분 넘게 대치했습니다.

지난 4일부터 입원 치료 받아온 기씨는 병원 측의 퇴원 권유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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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젯밤 10시 45분쯤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의 주택 1층에서 불이 나 30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집 안에 있던 70대 남성이 손에 1도 화상을 입었고, 20대 여성도 얼굴에 열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집기류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6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

어제 저녁 8시 40분쯤에는 충북 음성군의 한 술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술집 내부가 모두 타면서 2천2백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관계당국은 주방에 있던 튀김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광주북부소방서, 성동소방서, 충북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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