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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는 클라스' "푸틴, 3일 만에 전쟁 끝낼 거라고 생각"

입력 2022-05-30 09:36 수정 2022-05-30 09:53

방송: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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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차이나는 클라스' "푸틴, 3일 만에 전쟁 끝낼 거라고 생각"

국제정치전문가 이근욱 교수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이면을 설명했다.

지난 29일(일) 방송된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에서는 이근욱 교수가 출연해 특별 기획 강연인 '전쟁의 시대' 첫 번째 문을 열었다. 이근욱 교수는 강연에 들어가기에 앞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왜 우리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오는지 이유를 밝혔다. 첫 번째는 비민주주의 국가인 러시아가 민주주의 국가인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이다. 두 번째는 서방 민주주의 국가들이 우크라이나를 적극적으로 지지한 것이고, 마지막은 비민주주의 국가가 극단적인 반응을 보인다는 것이다. 이어서 이 전쟁이 핵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근욱 교수는 "푸틴이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내 내 러시아계 사람들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고 말했다. 푸틴은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 후 3일 만에 전쟁을 끝낼 거라고 예상했다고 한다. 이에 이용주는 "애당초 무슨 자신감으로 3일 만에 우크라이나를 점령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인가"라고 물었다. 이근욱 교수는 "1979년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당시 6시간 만에 아민 대통령을 제거하고 바로 차기 대통령 바브락 카르말을 내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에 큰 무리 없이 작전에 성공했기 때문에 이번 우크라이나 침공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우크라이나의 관계에 관한 설명도 이어졌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인연은 무려 1,140년 전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이근욱 교수는 "'키이우 루스 공국' 안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속해 있었다"고 말했다. 1240년에 칭기즈칸에 의해 키이우 루스 공국이 멸망한 후 러시아의 시초 국가와 우크라이나의 시초 국가가 생겼다는 것. 게스트로 출연한 양동근은 "천 년도 더 된 일인데 저 때 같은 나라였으니 우리는 계속 하나라고 주장하는 건가요?"라고 물었고 이근욱 교수는 "그게 러시아가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생각"이라고 답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는 6월 5일(일) 이근욱 교수와 '전쟁의 시대' 시리즈 2탄, '테러와의 전쟁 20년, 미국은 왜 실패했나?'라는 주제로 다음 수업을 이어간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 방송된다.

(JTBC 모바일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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