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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 펼친 '설원 서커스'…내년 올림픽 출전권 획득

입력 2017-02-1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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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리 스타일 스키, '에어리얼'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국내에선 아직 생소하지만, 화려한 공중 동작으로 '설원의 서커스'라는 별명을 가진 종목입니다. 오늘(10일) 평창에서 개막한 스키 월드컵에서 우리 선수가 내년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기자]

스키를 신고 하늘로 날아올라 화려한 공중 동작을 펼칩니다.

동작의 아름다움을 평가하는 프리스타일 스키 중 '에어리얼'이란 종목입니다.

오늘 휘닉스 평창에서 개막한 프리스타일 스키 월드컵엔 세계 각국에서 430여 명이 출전했습니다.

국내에선 아직 낯설지만, 내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선 10개의 프리스타일 스키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집니다.

오늘 여자 에어리얼 종목엔 우리나라 김경은도 출전했습니다.

꼴찌만 면하면 다행이라고 했지만, 김경은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참가 선수 25명 중 20위에 올랐습니다.

뒤로 한 바퀴를 도는 기술을 무난하게 성공했고, 착지도 깨끗했습니다.

결선 진출엔 실패했지만, 월드컵 30위 이내 선수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여자 에어리얼 금메달은 공중 3회전 고난도 기술을 선보인 중국의 쉬멍타오에게 돌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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