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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클볼 야구인생' 서건창, 첫 WBC 태극마크 달았다

입력 2017-02-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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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넥센의 주장 서건창 선수는 다음달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다는데요. 공격과 수비에서 맹활약을 다짐했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서건창의 방망이는 변화무쌍한 공도 정확하게 때려냅니다.

2루 수비를 볼 때는 몸을 던져 공을 잡습니다.

주자로 나가서는 상대가 작은 빈틈만 보여도 과감하게 도루를 시도합니다.

공격과 수비, 주루 3박자를 갖춘 서건창은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이번 WBC에 출전합니다.

[서건창/WBC 대표팀 : 정신이 번쩍 들고요. 유니폼이 더 무거운 것 같습니다.]

지금은 소속팀 넥센에서 유니폼이 가장 잘 팔리는 스타지만, 2008년 LG에 입단할 때는 정식 선수가 아닌 연습생 신분이었습니다.

방출과 군복무 이후 넥센에서 기회를 잡은 서건창은 2014년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시즌 200안타를 치며 최우수선수에 올랐습니다.

[서건창/WBC 대표팀 : (제 야구인생은) 너클볼? 던지는 투수조차 어디로 갈지 모르는 공이고 막 흔들리면서 오기 때문에… 이제는 직구로 변해야 되지 않을까요.]

이번 대회엔 정근우가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서건창이 주전 2루수로 오른쪽 내야를 책임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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