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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 국경 넘으면 즉각 반응" 맞불…긴장 고조

입력 2018-11-2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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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함적을 무력을 써서 나포한 러시아에 대해 국제사회의 비난이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추가 도발에 대비해서 계엄령을 발동한 우크라이나는 적용지역을 더 넓히기도 했습니다. 러시아는 나포된 우크라이나 선원 20여명 가운데 3명을 2개월간 구속하기로 했고,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도 비슷한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우크라이나 의회가 현지시간 27일, 계엄령 지역을 기존 8개주에서 10개주로 확대했습니다.

주로 러시아와 인접한 곳입니다.

또 당초 60일로 계획했던 계엄 기간을 30일로 줄였습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 군인들이 우리 국경을 넘으면 1초도 허비하지 않고 방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나포된 승조원 3명에 대해 집단적 무단 월경 혐의로 2개월의 구속을 결정했습니다.

나머지 나포 승조원 21명에 대해서도 조만간 구속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EU 등 국제기구에 이어 독일도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우르줄라 폰 데 라이언 독일 국방장관은 러시아 측에 우크라이나 승조원들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양측이 고조된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독일, 프랑스 고위 관료들은 어제 독일 베를린에서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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