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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차고지 화재 직전, 남성 포착…원한에 의한 방화?

입력 2013-01-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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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5일) 새벽에 있었던 서울 외발산동 버스 차고지 화재에 대해 경찰이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 분석을 위해 정밀 현장 감식도 벌였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새벽 버스 38대를 태우고 가까스로 진화된 서울 외발산동 버스 차고지 화재.

경찰은 정확한 발화 지점을 찾기 위해 조금전까지 2차 현장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어제 1차 현장 감식에서는 발화 지점이 두 군데로, 불과 10미터 간격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불을 버스 회사에 원한 관계가 있는 사람이 저지른 방화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근 CCTV에는 차고지에서 불길이 치솟기 직전인 어제 새벽 3시쯤 모자를 쓴 이 남성이 양손에 무언가를 들고 급하게 지나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작년에 무단 횡단하던 행인을 치어 해고 당한 운전 기사인지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화재로 어제 하루 운행에 차질을 빚었던 버스 노선들은 예비 차량 투입으로 오늘 아침부터 정상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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